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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소매치기


  • 글쓴이 : Matt B  2011-10-31 00:00  조회:3591

오늘 저녁 7 20,
교회에
가기위해 버스를 탔습니다.
45
버스를 신나게 타고 가고 있는데...
갑자기
정류장에서 버스가 고장나서 다른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른 버스로 갈아탔죠~
그러니까
정류장에서 45 버스를 기다리고 있던 사람,
그리고
갈아타야 하는 사람...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갑자기 버스 입구에
몰려타기
시작했습니다.
몇몇분들은
아실꺼예요~
버스타고 오이스터 찍고 나서 바로 나오는 버스좌석 앞에
메트로 신문같은걸 올려놓는 곳이 있잖아요

그곳에 어떤 키큰 블랙맨이 있더군요~
안들어 가고 저기 있나 싶었지만 관심없이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저를 치더니 뭐라 묻더군요~

오이스터 카드를 안찍냐는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전에 타던 버스에서 찍었다고 얼버무렸더니
잽싸게 버스 후문으로 튀어가는것이었습니다.
너무
서둘러 나가는 그를 보고
얼마전
이곳에서 읽은 카드절도범(?) 생각났죠~
그러니까
한사람은 말을걸고 한사람은 일을 저지르는...
그래서
너무 이상하다 싶어서
가방을 뒤져봤습니다.

세상에~~!!!!!!!!!!!!
지갑이
없더군요~
하늘이
노랬습니다.
버스
운전기사에게 갔더니
경찰에게 콜을 하더군요~

버스에 타고 있던 다른 사람들도 걱정해주며
오마이갓을 대신 외쳐줬습니다.
사람들 생각하면 정말 감사한 일이지만
블랙맨때문에 흑인들 이미지가 안좋아졌어요...
암튼
드라이버는 가까운 경찰서에 우선 가서 신고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다행히
불친절한 분은 아니었어요.
앞에
있던 흑인분이 어떻게 경찰서에 가는지 자세히 설명해주시고
저는 버스에서 내려 경찰서를 가기 위한 버스를 타기위해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있었죠~
아뿔사
!!!
오이스터가
지갑안에 있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집에 쉬고 있던 룸메를 부르고
룸메를
고생시키며 경찰서에 가서 신고했습니다.
간단한
인터뷰를 하는데 1시간이나 걸렸습니다.
친절해서
다행이였지만
다리아파서 죽을뻔했습니다.
한국은
그래도 조서 꾸미는데 의자정도는 있다고..... (내가 그걸 어떻게 알지? .;;)
암튼
돌아오는길에 흑인들만 보면 눈도 마주치기 싫고 짜증이 나더군요.
흑인이 소매치기
한게 아니라 소매치기 사람이 흑인인건데...어쩔수 없는 인간의 마음인지라 이렇게 나쁜 생각마저 듭니다.

근데 오늘 소매치기

 

 

 

 

 

 

사건만 있었다면 그래도 이렇게 겁먹진 않았어요.
버스정류장에서
룸메 기다리며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어떤 버스가 오더니 10명의 흑인들이 우르르 내려오면서 남자아이를
벽쪽으로 완전히 내동댕이 치더니 우당탕탕 큰소리를 내며 아이를 짓밟기 시작했어요.
혹시
그런 소리 들어보셨나요?
사람이
벽에 부딪히면서 나는 퉁퉁거리는 소리...
너무
무서워서 꺄악 소리를 질렀습니다.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음에도 꿈쩍 안하더군요.

개만 짖더이다.....
런던...정말 무서운 곳인가봐요~
이제 여기 온지 2 됐는데
벌써부터 정떨어지기 시작했어요.
다행히
지갑에는 신용카드는 없었구요~
현금이
대략 20만원 있었습니다.
학생오이스터
카드도 다시 신청해야 하고...
국제전화카드도
잃어버렸구요.
드라이버
라이센스도.....
~~~~

내일 주말인데...마음 편히 놀수 있으련지 모르겠네요.....

 

04UK 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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